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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 태우지 않는 착한 택시, '온다택시'가 온다!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박OO씨(43세)는 최근 조합으로부터 택시 호출 서비스 가입안내 문자에 기존 호출 앱과의 기능차이를 보고 가입 가능 여부를 조합에 확인한 후 고민 없이 가입했다. 택시 호출 앱 서비스가 나오면서 콜 손님이 늘어 좋은 듯 했지만 그것도 잠시 현재는 콜 서비스가 나오기 전보다 승객 불만은 더 커진 것 같기 때문이다. 현 모바일 택시 호출 앱들은 하나같이 목적지를 택시기사들에게 표출하면서 손님을 골라 태우기 시작했고 기사들은 선호하는 지역의 콜은 손님과의 위치와는 무관하게 경쟁적으로 콜을 잡다보니 손님들의 불만이 점점 쌓이는 것 같아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택시를 천직으로 여기고 있는 그로서는 ‘승차거부 하는 나쁜 택시’라는 안 좋은 여론이 개탄스럽다.#
   
서울 택시 양대 조합이 철저하게 준비하여 ‘자발적 참여 기사’만으로 운영하는 택시 콜 앱 서비스, ‘온다 택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목적지 표시로 인한 승객 골라 태우기 사전 차단, ▲AI 최적배차를 통한 1대1일 지정배차로 콜 고객과의 신뢰성 높이기 등 그간 택시의 승차거부 및 서비스 문제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 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현 택시시장에 불고 있는 택시 호출 앱 플랫폼업체들에게 뺏긴 주도권도 다시 잡겠다는 전략이다. 

‘온다 택시’가 기존 택시 콜 앱 서비스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목적지 미표출’이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차량에 탔을 때 비로소 목적지를 알 수 있다. 호출 단계에서부터 승객 목적지를 알려주어 ‘승객 고르기’를 할 수 있는 여타 콜 앱 서비스와는 달리 철저히 ‘승객이 부르면 무조건 간다’라는 택시 본연의 자세에 초점을 맞춘 앱이라는 차이점 이외 기존 콜 앱 서비스들의 ‘경쟁 배차’와는 달리 AI를 통한 1대1일 ‘AI최적 배차’로 운영된다. ‘AI 최적배차’란, 승객기준 ‘최단거리와 시간’에 있는 빈차 ‘온다 택시’를 배차해 주는 콜 시스템이다. 기존 콜 앱들의 배차 방식인 ‘경쟁배차’는 승객의 위치보다는 먼저 수락하는 기사에게 배차를 하는 방식이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승객이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또한, 빈차 ‘온다택시’를 본인의 모바일(1Km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빈차’ 택시를 막연히 기다리는 일이 사라져 다른 이동수단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함으로서 승객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동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시스템 구현은 서울택시에 카드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는 (주)티머니가 서울택시의 운행 및 빈차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문충석 이사장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국철희 이사장은 “4차 산업 기술혁신으로 인해 최근 ‘택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지만, 승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수년간 묵묵히 택시를 운전해온 택시운수종사자들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고 하며 “그동안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택시 시장을 쥐락펴락한 대기업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우리가 스스로 택시 혁신에 나서 승객여러분에게 인정받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성실하고 착한 기사’를 선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승차거부 없는 ‘착한 기사’ 1차 모집 기사 4,000명은 택시 업계에서 ‘서울시내 심야시간대(오후 11시 ~ 새벽 2시) 원활한 택시 공급’을 위해 필요한 택시로 추정하고 있는 3만~ 4만대의 10%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양 조합과 티머니가 ‘온다택시’의 공동소유를 통해 운영 공급 예정으로 양 조합은 10%에 해당되는 ‘착한 택시 기사’를 첫 시작으로 승객들에게 ‘부르면 오는 택시’라는 긍정 이미지를 심어 차츰 늘려 나갈 계획이다.            

 

※ 기사원문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1127000568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