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14만여곳…간편한 생활카드로 변신한 티머니
-결제건수 10년 새 100배 ↑
-앱택시, 고속버스 모바일 앱도 내놔
교통카드 ‘티머니’를 운영하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티머니를 다양한 생활결제 수단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결제된 티머니 사용액은 2400억원이 넘는다. GS25 CU 등 편의점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등 제과·커피숍,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까지 전국 14만여 유통점에서 티머니 결제가 가능하다.
제휴처가 확대되면서 유통점 결제 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5년 107만건이었던 티머니의 유통점 결제 건수는 지난해 9178만건으로 치솟았다. 올해는 1억건을 넘을 전망이다. 10년 만에 100배로 늘어난 것이다. 티머니의 유통점 결제액도 2005년 13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4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버스 밖 티머니, 핀테크 강자로
김정열 한국스마트카드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티머니는 단말기에 대거나 스마트폰에서 확인 버튼만 누르면 결제가 끝나는 진정한 간편결제 서비스”라며 “결제가 이뤄지는 시간은 0.3초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O2O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고속버스 모바일’은 스마트폰을 통해 고속버스 예매와 티켓 발권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매를 하지 않더라도 고속버스 좌석이 남아 있으면 시내버스처럼 티머니를 터치하고 곧바로 탈 수도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모바일 콜택시 앱 티머니택시와 함께 회사의 대표적 O2O 서비스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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