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한국 교통카드시스템 글로벌표준에 가장 근접"
■ 월요초대석 - 박계현 한국스마트카드 대표
거리비례요금제ㆍ환승할인 티머니만의 경쟁력
전국 4만여 유통가맹점서 사용가능 '영역확대'
지난 2004년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운영 사업자로 출범한 한국스마트카드. 출범 6년 만에 국내 교통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을 적용해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했고 이에 대한 운영도 대행하고 있다. 이외에 해외의 유수 대도시들이 앞다퉈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스마트카드는 전 세계 교통카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 영역을 해외로 넓히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의 박계현 대표를 만나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한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대담=장윤옥 IT정보화부 부장
-올해로 6년째를 맞는 한국스마트카드의 성과에 대해 설명해달라.
"지난해 한국스마트카드 매출은 1184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성장했고 2006년과 비교해서는 2.5배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머니도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3500만장이 발급됐다. 티머니 대중교통 정산의 경우 1일 약 3500만건, 연간 11억건의 거래 데이터를 다음날 정산 처리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국 4만여 가맹점에서 티머니 사용이 가능하며 1만4300여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 유통 결제 건수는 2006년 362만건에서 지난해 3744만건을 기록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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