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격 합의
-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등 모바일 교통카드 연관 사업자와의 협업 기반 강화
- 한국스마트카드, “국내 기술표준의 글로벌 표준화 위해 진력하겠다”는 입장 강조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업계가 사용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바일 품질 표준화와 인증 절차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10월 30일 이비카드, 마이비와 모바일 표준 품질 인증 규격을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일 모바일 교통카드 3사가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인증 절차를 일원화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업계는 급성장 중인 모바일 교통카드 시장에서 유심[USIM], 스마트폰, 전국 교통 인프라의 모바일 서비스와 관련된 품질 표준을 마련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교통카드 사업자간 표준을 제정함으로써 협조가 쉽지 않았던 교통카드 사업자,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등과도 원활한 협업이 가능해졌다. 3사는 이번에 합의한 품질 표준화 및 인증 절차를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관련 사업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의 전반적 품질을 향상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국내 모바일 교통카드 시장은 서비스 이용자 수가 연간 5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 세계적으로도 가장 활성화된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시장을 이루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 수년 간 쌓아온 교통카드 품질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 교통카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3사 합의를 계기로 국내에서 시현되고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기술표준이 국제 NFC 기술표준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이 편리한 모바일 교통카드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우리의 모바일 기술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