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개통에 맞춰

12월 21일로 예정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전에 춘천 전 지역에서 '티머니'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티머니 교통카드의 춘천지역 호환을 위해 올 7월부터 서울시, 금융결제원, 한국스마트카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왔고, 복선전철 개통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티머니 교통카드는 지난해 원주와 강릉을 비롯해 수도권, 충남, 전남 일부 지역의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전국호환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는 대구·대전·광주광역시 등을 제외한 전국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춘천에서는 카드 형식이 달라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지난해 7월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후 연간 6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을 겪어 왔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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