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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교통카드 넘어 '간편결제 플랫폼' 진화

2020-02-13

- 상반기 티머니페이 출시

- QR코드·NFC 기반 결제방식
- 전국 10만여개 인프라 이용 가능
- 모바일 간편결제시장 공략

미국인 유학생 리차드씨(24)는 신용, 체크카드가 없다. 단기 비자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티머니 교통카드를 들고 다닌다. 버스와 지하철을 탈 때는 물론 편의점과 카페에서도 티머니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표 교통카드 업체인 티머니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티머니는 2003년 원활한 대중교통 간 환승을 위해 만들어졌다. 설립 당시 교통카드에 한정되어 있었던 사업 영역은 이제 모바일 결제까지 확장, 확대 되었다.

 

전국 인프라 10만여 곳, 어디서든 티머니만 있으면 OK!

티머니는 올 상반기 간편결제 ‘티머니페이’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티머니페이는 근접무선통신(NFC)과 QR코드 기반 결제 방식을 이용한다.NFC 결제 방식은 티머니페이의 차별점이다. 전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티머니 제휴처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머니는 편의점, 마트, 카페, 패스트푸드 전문점, 베이커리 등 전국 10만여 개에 달하는 제휴처를 가지고 있다. NFC 결제를 위한 전용 단말기는 가맹점에 비치되어 있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없어도 티머니 교통카드, 모바일 티머니 앱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티머니 관계자는 “전국 제휴처에 NFC 결제망을 갖춘 만큼 티머니페이가 정식 출시되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광범위한 핀테크 사업

청소년들에게 티머니 카드는 ‘용돈 카드’로 자리매김 했다. 신용·체크카드 발급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이 용돈을 티머니 카드에 충전하고 제휴처에서 결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온라인에 등록된 티머니 카드 중 ‘청소년 카드’ 비중은 35%다. 용돈 카드에 힘입어 지난해 티머니 유통 결제금액은 역대 최대인 2446억원을 기록했다. 교통카드 결제건을 제외한 결제 수치다. 2007년 77억원이었던 결제금액이 7년 새 30배 넘게 증가한 것. 그 증가세가 놀랍다.

대중교통 정산 사업은 해외에서도 진행 중이다. 티머니는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시의 대중교통 정산 대행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태국 등으로 해외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티머니는 서울 전통시장과 영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밴(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도 하고 있다. 결제·정산·중개 작업을 모두 하고 있다. 끝.

 

※ 기사 원문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207773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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